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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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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써쓰 '크로쓰' 플랫폼 고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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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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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써쓰가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생태계 확장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온보딩 및 전략적 투자,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까지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이달 13일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를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 작품은 Z5게임스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MMORPG로, 픽셀 그래픽과 펫 · 코스튬 중심의 직관적인 콘텐츠가 특징이다. 블록체인 게임 어워드 모바일 부문 1위를 수상한 이 게임은 현재 출시 전 크로쓰 지갑 연동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넥써쓰는 또 플레이위드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MMORPG '로한2'의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로한2'에서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을 통해 유저 주도의 혁신적인 토크노믹스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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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일본 리듬 액션 게임 '샤우트'도 새 소식을 전했다. 넥써쓰는 크로쓰 계정을 통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면서 유저가 직접 생성한 AI 음악을 게임 플레이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소개했다. 리듬 액션과 창작 요소가 결합된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크로쓰 플랫폼을 운영 중인 넥써쓰는 콘텐츠 투자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인피니트 보더스'의 총괄 디렉터 첸 거가 창업한 신생 개발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 보더스'는 누적 매출 약 3조 4000억원을 달성한 중국 넷이즈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이다. 첸 거는 창업을 통해 기존 SLG의 전략성과 운영 노하우를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 연동을 넘어, SLG의 문법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확장하는 한편, 직관적인 콘텐츠 구성과 캐주얼한 설계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대중성과 몰입감을 모두 갖춘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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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써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의 SLG 개발 및 운영 역량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크로쓰 플랫폼을 적용해 글로벌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국내 S급 개발업체에 투자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을 넘어 중국 S급 개발자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장 대표는 "재미있고 성공적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몇 배의 성공을 만들어낸다는 역사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특히 다양한 재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SLG의 경우 게임 토크노믹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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