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초수급자 267만명…65세 이상이 42.8%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4.12.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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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약 43%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1%에 달한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 3485명이다.
이 중 일반수급자는 257만 3778명으로 전체의 96.3%를 차지했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는 9만 9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복지 제도다.
수급자가 되려면,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일반수급자 중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이어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5.4% △2021년 37.6% △2022년 39.7% △2023년 41.3% △2024년 42.8%로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수 대비 수급자 비율은 5.0%다.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의 10.7%가 수급자다. 이어 △12∼19세 6.2% △6∼11세 4.5% △40∼64세 4.1%, 0∼5세 2.1%, 20∼39세 2.0%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수급자가 143만 3945명으로 남성(113만 9833명)보다 많았다. 인구수 대비 수급자 비율은 여성 노인에서 12.1%, 남성 노인에서 9.0%였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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