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을 숲을 걷다, 내린천 소리에 잠들다
올 가을은 각별하다. 넌더리나는 더위를 겨우 건너왔는데, 다가올 겨울은 기록적인 추위가 기다린단다. 단풍놀이도 각별해야 할 것 같아 강원도 깊은 산골로 텐트를 짊어지고 들어갔다. 이른바 솔캠, 혼자 즐기는 캠핑을 떠난 것이다. 이유는 단 하나.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온몸으로 가을을 만끽하고 싶었다. 출발하기 전에는 외로울까 걱정했었는데, 생애 첫 솔캠은
- 중앙일보
- 2018-10-19 01:01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