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누구나 한 번은 길을 잃고, 누구나 한 번은 길을 만든다 - 태안 솔향기길 1코스 ②
▲ 파도소리에서 훌륭한 타악기 연주자의 음악을 발견한다. ● 파도를 깨닫다 무심히 해송 숲길을 걷다가 문득 파도 소리를 깨닫는다. 어느 바다, 어느 육지를 돌아 예까지 와서 두런두런 속삭이는지 그 이유야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갯바위에 부딪치고 또 부서지는 그들의 끈질김은 어느 순간 박자를 갖추고 일정한 리듬을 타는 훌륭한 타악기 연주자의 음악이 된다.
- SBS
- 2018-1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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