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이탈리아, 열네 번째 이야기
절벽 위에는 몸을 기울여 누군가를 굽어보는 동상이 서 있다. 절벽을 돌았을 때 본 마을까지 내려가려면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 했다. 올라올 때 힘들 것 같아 차라리 누굴까 궁금해진 동상을 보러 올라가기로 했다. 문대현 인솔자는 절벽 위로 올라가는 것도, 내려오는 것도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한다. 그래도 올라가 보기로 했다. 가파른 계단을 숨이 턱에 닿도록
- 쿠키뉴스
- 2019-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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