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가을이 가네
낙엽이 비 되어 내렸다. 뚝 뚝 제 몸을 내어줬다. 동장군 앞세운 비바람 앞에 단풍은 추풍낙엽 되고 말았다. 돌아갈 고향을 잃은 낙엽, 길 위에서 슬픈 노래를 부른다. 어찌 밟고 가라고 울지 마라. 생이란 가고 오는 것 아니던가. ■ 촬영 정보 어둠이 내리는 시간, 가로등 불빛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갤럭시 노트9, iso 320, f 1.5, 1
- 중앙일보
- 2019-11-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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