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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도서관 '한국어교원 양성' 운영…3~6월까지 17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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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수강생 모집…나이·학력 무관, 누구나 신청 가능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포스터(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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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이 한국어 교육에 종사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3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나주도서관은 2024년 전남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중 최초로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 교육기관(비학위과정 3급)으로 지정됐다.

한국어교원은 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을 지칭한다.

한국어교원 자격증(3급)을 취득하려면 120시간의 양성 과정 수료 후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시험(8월)에 응시·합격해야 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이론수업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 필수이수 시간 120시간을 포함한 총 141시간 과정으로 17주 동안 진행된다.

강사진은 동신대학교 국제한국어학과 교수와 한국어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강의 및 실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수 관장은 "전남 지역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으로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어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한국어교원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11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나이 및 학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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