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자산 리플 종목의 하락률이 13%대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 비트코인 등 대다수 가상자산의 가격이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2025.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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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비롯한 국내 거래소들이 7일 코인시가총액 4위인 리플(Ripple)의 명칭을 엑스알피(XRP)로 변경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은 최근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리플이 모든 거래소와 플랫폼에 코인명칭을 리플이 아닌 엑스알피로 명기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리플은 가상자산인 엑스알피와 기업 리플의 명칭이 혼용된다며 명칭 정정요구를 해왔다.
리플은 "엑스알피가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가 관리하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네트워크 엑스알피 레저 상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라며 "기업 '리플'은 엑스알피를 자사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플은 엑스알피를 관리제어하거나 단독 소유하지 않으며 발행사도 아니다"고 말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엑스알피의 이날 시가총액은 191조6810억원으로 비트코인(2776조2208억원), 이더리움(473조7880억원), 테더(204조6760억원)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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