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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광주서 동시에 열린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 충돌 우려 '차벽' [TF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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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아래는 탄핵 찬성 집회, 위는 탄핵 반대 집회의 모습. /광주=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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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나뉘어 열린 가운데, 경찰이 충돌을 막기 위해 차벽을 세워 두 집회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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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주=이새롬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이날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보수단체의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대규모로 예고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나뉘어 열리고 있다. 아래는 탄핵 찬성 집회, 위는 탄핵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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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 국가비상기도회 및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탄핵 찬성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 씨는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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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김행 전 여성가족부 후보자(왼쪽 두 번째)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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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결하자 반국가세력'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는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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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발언에 앞서 참석자들을 향해 손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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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후 4시부터는 광주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14차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 야당 정치인과 시민들이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14차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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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집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신청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광주 전남·지역 야당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두 번째)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위) 등 광주·전남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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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 든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왼쪽)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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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의 14차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 모인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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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동구 금남로공원~전일빌딩 245 구간을 가운데 지점인 흥국화재빌딩을 기준으로 나누고 금남로공원 구간까지 국가비상기도회가, 전일빌딩 245 앞까지 광주시민총궐기대회가 집회를 진행될 수 있도록 차벽을 세워 장소를 조율했다.

차벽을 사이에 두고 갈라진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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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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