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견 당시 영양실조 상태…입양 예정
강아지가 자신을 유기한 주인을 쫓아가는 모습. (유튜브 'New York Post'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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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미국 애리조나 인근 사막에서 반려견을 유기하고 도망치는 운전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뉴욕포스트가 10일 공개한 문제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붉은색 SUV 한 대가 휑한 사막 도로에 멈춰서더니 흰색·검정색 얼룩 무늬를 가진 소형견 한 마리를 던지듯 바닥에 내려놓고는 사라진다.
산책이라도 온 줄 알고 신나서 뛰어다니던 강아지는 SUV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차량을 따라 달린다. 그러나 결국 자동차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주인을 놓치고, 자신이 버려졌던 자리로 돌아온다.
반려견과 산책 중이던 인근 주민이 이 광경을 모두 목격하고 강아지를 구조한 덕분에 강아지는 구조됐고, 애리조나 동물보호협회를 통해 입양될 예정이다. 구조 당시 강아지는 영양실조 상태였고, 인식 칩은 내장되어 있지 않았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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