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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2020년 가을까지→겨울 교제"…'왔다 갔다' 김수현 측, 의구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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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새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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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한 차례 부인했다가 인정한 김수현 측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내놓은 입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14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면서도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 씨가 2024년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유족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6년간 열애를 했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유족은 두 사람이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교제하며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은 지난해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음을 알리기 위해 SNS에 직접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뉴스1

('가로세로연구소' 갈무리)


그러나 당시 김새론은 열애 사실이 맞다는 취지의 공식입장을 준비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세연이 공개한 글에서 지난해 3월 25일 김새론은 "기사화되고 있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 기사화되었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 점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스토리에 올라간 해당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연애는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가 증거로 내세운 김새론이 입고 있는 티셔츠 출시일에 대해서도 의혹이 일었다. 소속사는 "당시 김새론 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김새론이 입고 있던 티셔츠가 2019년 이전에 출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김새론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에서 김수현이 착용하고 있는 안경은 2013년 중국 팬이 선물한 제품이며, 사진이 촬영된 시점은 2015년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로세로연구소,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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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의 입장문 내용을 두고서도 지적이 쏟아졌다. 소속사는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했지만, 다음 문장에서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이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첫 문단에 적어놓고는 바로 다음 문장에서는 그 사진들을 2020년 겨울에 교제 중일 때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가 김새론과의 교제설을 한 차례 부인한 적 있는 데다 어딘가 딱 들어맞지 않는 듯한 해명이 이어지자 비판이 식지 않고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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