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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양육지원금부터 이유식까지…관악구, 출산 지원책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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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양육지원금’ 연 30만원, 이유식 용품세트 1500개 지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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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출산 및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거주하는 영유아 대상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

성장양육지원금은 0~1세 아동에게만 지원되던 부모급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2~4세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구를 대상으로한 추가적인 지원책이다. 지난해 11월 도입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간 대상자의 69.6%가 지원금 7억 3100만 원을 수령했다.

올해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지급대상은 2~4세(2021~2023년 출생)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구다. 보호자가 영유아가 지원 대상이 되는 날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대상자는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나, 예외적으로 사업시행일(2024년 11월1일) 기준 2~4세(2020~2022년 출생) 1월1일~10월31일 생일자 영유아 중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2025년 4월 30일까지로 신청기간이 유예된다.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에게는 연 3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구는 지난해 출산 가정에 신생아 의류세트 배부에 이어, 올해 출산 가정에 ‘이유식 용품 세트’ 1500개를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출생신고를 한 모든 영아의 부 또는 모로 대상 자녀는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이어야 한다. 주민등록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출생 후 60일 이내 신청해야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가 모두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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