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영주 홈플러스 인근 낡고 오래된 노후주택 살기 좋은 공간으로 확 바뀐다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 선정 250억 사업비 확보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수렴 반영, 낙후된 주거 환경 개선 추진

영주 홈플러스 인근 ‘뉴 빌리지’ 사업 대상 지역(김성권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 홈플러스 인근 노후주택이 대대적으로 개조돼 살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영주시는 지난해 정부의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뉴 빌리지’ 공모사업에 참여해 작년 말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뉴빌리지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 사업의 목적으로, 기존의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공모사업 조건 이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소규모 주택 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지역 지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주시가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 홈플러스 인근 ‘뉴 빌리지’ 사업 대상지 내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 수립 및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목적과 추진 배경, 관리계획 수립 내용, 자율 주택 정비사업에서의 주민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오랫동안 낙후되고 방치된 지역이 대규모 정비로 살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니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

영주 홈플러스 인근 ‘뉴 빌리지’ 사업 대상 지역(김성권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다른 주민A(74)씨는 “모든 주택이 오래됐고 거주자 역시 나이가 많은 사람들만 남아있다”며“ 주택을 팔고싶어도 팔리지 않아 이러지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며 “이렇게 좋은 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정에 따라 휴천2동 홈플러스 인근 주택지를 ‘소규모 정비 관리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수행해 왔다.

관리구역 내 일부 주택은 매매 후 주차장과 휴식 공간을 설치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중점 추진한다는 게 영주시의 설명이다.

김형수 시 건축과장은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낡고 노후화된 주거지가 쾌적하고 매력적인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체계적인 정비 계획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