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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화)

'라면' X '운빨로맨스' = 나눔 연극 … 기획사 엠컬쳐·DPS,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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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이코노믹리뷰

대학로 인기 연극 '라면'과 '운빨로맨스'가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공연기획사 ㈜엠컬쳐컴퍼니(대표 박태민)와 DPS컴퍼니(대표 노희순)는 각각 운영한 기부석 총 판매액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전달했다.

두 기획사는 연극 공연의 일부 좌석을 기부석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엠컬쳐컴퍼니는 연극 '라면'이 공연되는 해피시어터에서, DPS컴퍼니는 연극 '운빨로맨스'가 공연되는 컬쳐시어터에서 기부석을 마련했다. 이 좌석들의 판매 수익금 총 2013만9300원을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전달했다.

'라면' 기획사 엠컬쳐컴퍼니는 2021년 5월부터 서울시복지재단과 협약을 맺어 매회 2석을 저소득층 청년을 위한 기부석으로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지적발달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후원에도 참여해 서울시 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박태민 엠컬쳐컴퍼니 대표는 "저희의 연극을 관람하는 관객뿐 아니라 회사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뻗고 싶었다."라며 "기부석 프로젝트로 기부의 가치를 실현하며 이에 지지해 주는 관객분들이 많아 감사드린다.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운빨로맨스' 기획사 DPS컴퍼니는 좌석 기부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서울시 '2024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2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2024년 9월부터는 어린이 환우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두 기획사는 앞으로도 공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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