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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경기 김포에 축구장 23개 크기 물류센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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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경기 김포에 축구장 23개 크기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지난달 오픈마켓 판매자 모집을 시작한데 이어 한국 직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무는 경기 김포한강시도시에 있는 대형물류센터를 활용하기 위해 장기 임차 계약을 맺었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6만5000㎡(5만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상·저온 복합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주요 공항과 항만은 물론 서울과도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물류센터 운영은 롯데그룹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기로 했다.

테무는 알리익스프레스보다 한국 진출이 늦었지만 물류센터 확보는 먼저 한 셈이다. 테무는 2023년 8월 한국어 판매사이트를 개설했고 알리는 2019년 한국어 판매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테무의 이번 물류센터 확보는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테무는 지난달 한국 상품 판매를 위해 한국 오픈마켓 판매자 모집도 진행한 바 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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