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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600억 쏟아부은 차기작 '넉오프'도 결국…"공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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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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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 '넉오프'도 결국 잠정 보류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디즈니+ '넉오프' 측은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IMF(외환위기)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6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제작이 상당 부분 완료돼 이르면 4월 공개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주연 배우 김수현 스캔들 여파로 결국 보류됐다.

김수현은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수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수현 측은, 애초 교제설 자체를 부인하다 스킨십 사진 등이 공개되자 "성인이 된 뒤 사귀었다"며 말을 바꿨다.

이 여파로 방송가와 광고계에선 김수현과 계약을 취소하거나 출연분을 삭제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출연한 MBC 예능 '굿데이'는 촬영분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프라다는 김수현과 앰배서더 계약을 3개월 만에 해지했다. 광고 계약 만료를 앞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도 재계약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수현이 광고모델인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생활가전 업체 쿠쿠의 중국법인도 SNS(소셜미디어)에서 김수현 사진과 영상을 모두 내렸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계약 파기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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