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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최저 -5도 '쌀쌀'…청정하지만 강풍·건조, 산불 확산위험 여전 [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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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시속 55㎞ '강풍'…서울·강원엔 5㎜ 봄비

강원권엔 최대 5㎝ 눈 가능성도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 야산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화선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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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2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아침 최저 -5도로 쌀쌀하겠다. 대기는 청정하겠지만 강풍 속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위험이 크겠다. 황사는 해소됐고,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7도, 최고 12~17도)보다 기온이 3~6도가량 낮겠다.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는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농작물에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다. 특히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청주·영동·제천·단양, 광주와 전라 동부, 경상권(부산, 남해안 제외)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주춤했던 산불이 곳에 따라 빠르게 번질 수 있어서 각별하게 신경 쓰고 대응해야 하겠다.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엔 아침부터 낮 사이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엔 1~5㎝, 강원 내륙엔 1㎝ 내외 눈이 쌓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눈으로 인해 곳에 따라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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