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 대통령 파면 여부는 이제 네 시간 뒤면 결정됩니다.
탄핵 심판을 선고할 헌법재판소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송정훈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의 날을 맞은 이곳 헌재 안은 아직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경찰의 철통같은 경비 속에 직원들과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출입이 통제되면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안국역 일대와 대비되는 분위기입니다.
선고는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진행됩니다.
재판관 8명도 조금 뒤면 출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안과 안전을 이유로 선고 당일 재판관들 출근 모습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던 헌재는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질의응답을 하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선고를 앞두고는 마지막 평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할 선고문과 심판 결정문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선고 직전 마지막 평의를 열었습니다.
선고 효력은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하는데요.
헌재에서 6명 이상의 재판관들이 '탄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윤 대통령은 즉각 파면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되고요.
반면 탄핵안에 찬성한 재판관이 6명이 안 되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곧바로 복귀하게 됩니다.
◀ 앵커 ▶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도 관심이었는데, 결국 나오지 않기로 했네요?
◀ 기자 ▶
네, 대리인단을 통해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선고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는 122일 만에 이뤄지는 겁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는 결과인 만큼 일반인 방청 신청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스무 명을 모집하는 데 10만 명 가까운, 모두 9만 6천370명이 신청했는데요.
최종 4,800대 1이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결과는 잠시 뒤 생중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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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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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파면 여부는 이제 네 시간 뒤면 결정됩니다.
탄핵 심판을 선고할 헌법재판소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송정훈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경찰의 철통같은 경비 속에 직원들과 취재진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출입이 통제되면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안국역 일대와 대비되는 분위기입니다.
선고는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진행됩니다.
재판관 8명도 조금 뒤면 출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고를 앞두고는 마지막 평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할 선고문과 심판 결정문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선고 직전 마지막 평의를 열었습니다.
헌재에서 6명 이상의 재판관들이 '탄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윤 대통령은 즉각 파면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되고요.
반면 탄핵안에 찬성한 재판관이 6명이 안 되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곧바로 복귀하게 됩니다.
◀ 앵커 ▶
◀ 기자 ▶
네, 대리인단을 통해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선고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는 122일 만에 이뤄지는 겁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는 결과인 만큼 일반인 방청 신청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스무 명을 모집하는 데 10만 명 가까운, 모두 9만 6천370명이 신청했는데요.
최종 4,800대 1이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결과는 잠시 뒤 생중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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