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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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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쇼크 뒷면에는 금리인하 기대…닛케이 0.63%↑[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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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미국 고용 쇼크로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자 아시아 시장 내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3% 상승한 4만544.9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고용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전환됐다"며 뉴욕증시 상승으로 아시아 시장에 해외 단기 투자자의 매수 유입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고용지표 부진에 1% 이상 추락했던 미 뉴욕증시는 1거래일 만인 4일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모두 1% 넘게 올랐다.

    중화권 증시에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전일 대비 0.35% 뛴 3595.91에서, 대만 자취안 지수는 0.80% 오른 2만3566.54에서 움직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2만4733.77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상승에 시가총액이 큰 중국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에 발령된 폭우 경보에 시장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홍콩 기상청은 이날 가장 높은 수준인 '흑색' 폭우 경보를 발령하고, 이를 현지시간 오전 11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병원, 학교, 법원 등이 문을 닫았다. 당초 홍콩 주식시장은 폭우 경보가 발령되면 거래를 중단했지만, 지난해 말 홍콩 증권거래소가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거래를 계속하기로 정책을 변경하면서 이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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