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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연금과 보험

    MZ세대 노후대비·절세 관심 '쑥'…KB증권 개인연금자산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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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세대 고객수 작년 대비 2배 늘어
    예적금 투자 9% 감소했지만 펀드 투자 10% '쑥'

    머니투데이


    KB증권이 비대면 고객들의 개인연금자산(개인형IRP, 연금저축)이 2조원(평가금액 기준)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30세대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투자 자산에서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KB증권 비대면 개인연금자산은 지난달 31일 기준 2조1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금 고객수와 순입금액도 각각 36%, 42%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30대 고객 수가 두배 이상 늘어났다.

    연금 고객 자산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예·적금 투자 비중은 지난해 대비 약 9% 감소했지만 ETF(상장지수펀드)와 펀드 투자 비중은 10% 이상 증가했다.

    KB증권은 "노후 대비와 절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산관리 패러다임이 '저축'에서 '투자'로 변화한 결과다"라고 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연금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비대면으로 연금자산을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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