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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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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심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현지시간 5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 결심을 최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에게 전하며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가자지구 점령작전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도 포함된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0개월간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이어오면서도 인질이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는 생명 위협을 고려해 작전을 자제했습니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휴전, 인질 석방과 관련한 회의가 소집될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가 ‘다음 단계’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한 백악관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휴전) 합의 도달 시 모든 인질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일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향후 하마스가 휴전 협상에서 모든 생존 인질의 석방을 약속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이 군사작전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와이넷도 총리실 관계자들을 인용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에 대한 강공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고위급 소식통은 “하마스를 격퇴하고 가자를 완전히 점령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질이 잡힌 지역에서도 작전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와이넷은 이같은 분위기가 하마스를 압박하는 일종의 협상 전략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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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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