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종로학원에서 열린 '2026 수시, 정시 대학 선택전략 특집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7.27.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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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모집인원이 축소되면서 상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 10명 중 4명은 하향 지원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입 수험생 1089명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수시 6회 지원 중 “하향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이 44.5%이었다.
하향 지원하겠다는 응답자 중 1회(36.7%), 2회(17.5%), 3회(1.3%) 순이었고, 4회 이상 하향 지원하겠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상향 지원하겠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2회(39.0%)가 가장 많았다. 이어 3회(26.6%), 4회(7.9%), 6회(7.1%) 등이었다. 2회 이상 상향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93.2%였다. 수시는 총 6회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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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무전공 선발보다는 특정 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선호했다. '특정 학과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은 66.4%, 무전공 2유형 지원(18.5%), 무전공 1유형 지원(15.2%) 등이었다. 57.3%가 특정 학과의 합격점수가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무전공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전공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은 의대 모집정원 축소와 재학생 수능 응시자 인원 증가 등 입시가 전반적으로 입시가 어려울 것이라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수시에서는 적정 혹은 상향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시에서 하향 안정 지원 추세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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