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전광판 문구로 언쟁에 폭행 피해 주장
尹 파면과 李 대통령 당선 관련 문구 노출도
세계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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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노출한 인천의 한 치킨 음식점 업주가 손님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 음식점에서 50대 업주 A씨가 손님인 40대 남성 B씨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가게 전광판에 노출한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와 관련해 언쟁하다가 B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올라온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상해진단서에는 A씨가 이 사건으로 폐쇄성 안와상 골절과 볼 찰과상을 입었다고 기재됐다.
A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노출했다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가맹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던 인물이다.
당시 본사 측은 관련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자 이후 계약 해지 통보를 철회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피의자와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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