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AI 챗봇 '별이' 통해 고객상담 만족도 높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챗봇 도입후 전화 문의 인입 월평균 24% 감소

    이용자 70% 이상 별이 통해 상담 완료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스타항공은 AI 챗봇 ‘별이’를 통해 상담 효율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이스타항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별이’는 고객 문의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응답해 주는 AI 챗봇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처음 도입됐다.

    별이는 △예약 정보 △운항 정보 △위탁수하물 규정 등 고객 문의가 많은 질문에 대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실제 상담원과의 채팅 상담 기능도 있어 고객은 개인 맞춤형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서비스 도입 후 현재까지 약 5만 명이 별이를 이용했고 이 중 15%는 실제 상담원과의 채팅 기능을 이용했다. 이용자 중 70% 이상이 별이를 통해 상담을 완료해 예악센터를 통한 전화 문의 인입은 월평균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16개 언어 상담을 지원해 외국인 고객의 접근성도 높였다. 일본어의 경우 설계를 정교화한 결과, 최근 한 달간 약 천 명 이상의 일본인 고객이 별이를 통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 기능과 다국어 응대 품질을 고도화해 고객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이은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에 따라 탑승객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이는 고객 상담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 2025’에서 ‘한국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