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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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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만약 윤석열 일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불귀의 객'이 되어서 어디에서 시신도 찾지 못하고 아까 보았던 혼령만 모시는 그러한 처지가 됐을지 모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나 자신도 정청래 본인도 불귀의 객이 될 뻔했다. 그러니까 세상을 뜰 뻔했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광주에서 한 발언이라서 의미가 남달라 보입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정치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발언의 내용이라고 보죠. 장소에 걸맞는. 걸맞는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발언을 했다고 보죠. 정치적으로 본다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만큼 지난번 계엄이라는 것. 광주 하면 떠오르는 것이 5.18 민주화운동인데 그것이 촉발된 것은 그 전날 5월 17일에 있었던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 거기서 시작된 거잖아요. 같은 비상계엄입니다. 그 비상계엄의 바로 뒤이은 비상계엄이 작년 12월 3일에 있었다는 것을 상기하는 그러한 발언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만큼 호남 정서에 대단히 예민하고 감각이 뛰어난 정청래 신임 대표의 발언이라고 평가합니다.]
[앵커]
계속해서 그러니까 12.3 불법계엄을 상기시키면서 국민의힘과는 대화가 어렵다는 걸 강조하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그렇습니다. 어제 전한길 씨가 주체한 면접이라고 표현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12.3 비상계엄을 통해서 사람이 죽었냐 아니면 어떤 피해를 입은 것이 있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가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날 12.3 비상계엄이 빠르게 국회에서 해제가 됐기 때문에 아무런 피해가 없었던 것이지 만약에 그 비상계엄이 그 상태를 계속 유지했다면 아마 1980년 광주에서의 그 비극적인 상황들이 다시 한 번 2024년 겨울에 서울에서 일어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예요. 노상원 씨의 수첩에 어떻게 돼 있습니까? 지금 정치권의 대표적인 인물들뿐만 아니라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활동했었던 인사들까지 거기에 다 수거 대상으로 되어 있고 그 수거 대상들이 어느 순간 어느 서해바다에서 다 사망에 이르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었던 것. 또 영현백이 갑자기 수백 장 이상 더 준비가 되어 있는 이런 상황들 속에서 뭔가 지금 정상적이지 않은. 그래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피가 흐를 수도 있었던 그런 상황들이 예견되었던 그런 수첩과 관련된 발언이 지금 너무나 잊혀지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냥 하루의 해프닝에 불과한 것처럼 12.3 비상계엄을 표현하고 있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직격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직격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면 이야기를 안 해 볼 수가 없습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 오늘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정도 명단은 거의 공통적으로 언론 보도에서 아주 유력하게 또는 일부 언론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가 포함된 것이 눈에 띄는데요. 두분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이 대통령의 결심이 남은 건 당연하지만요.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원래 이번 8.15 사면에 대해서는 이제 대통령실이 처음에 말씀을 주셨을 때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서 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해에 이루어지는 첫 번째 사면이기 때문에 민생 사면을 중심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질문이 있었을 때 아직 준비하고 있지 않다, 아직 논의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는데 며칠 전에 국민의힘의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정치인 사면을 건의하는 문자를 보내고 난 이후에 이번 사면에서 정치인 사면도 준비되고 있는 것이구나라는 상황들이 있었고 그 상황들 속에서 조국 전 대표나 아니면 다른 분들의 명단도 지금 거론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어제 사면심사위원회가 있었고 그 사면심사위원회 결과에 일부 정치인들.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또 송언석 원내대표가 건의한, 추천한 그분들의 명단이 포함된 그런 정치인 사면 논의가 있었다라고 지금 확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오늘 휴가에서 복귀를 하실 텐데 아마 휴가 기간 중에 이번 8.15 특사에 대한 구상을 어느 정도는 하시고 오셨을 것 같고요.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다음 주 화요일날 국무회의에서 사면 심사안이 올라가고 거기에 논의 이후에 대통령께서 최종 재가를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하실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되게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쨌든 논의가 있었던 만큼 그 논의에 대해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 하는 부분을 지켜보는 것. 여기까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미 결심 끝났을까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저는 끝났다고 봅니다. 지금 소개된 저 명단이 사면복권 대상에 오를 거라고 저는 거의 확실하게 보고 있어요. 일단 저희 당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저희 당 전직 의원분들 명단을 제시하면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사면복권 관련한 소통을 했다는 것. 그것 때문에 조국 전 대표 등에 대한 사면복권의 명분을 줬다. 이런 지적을 저희 내부에서도 하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저 소통 방식이 대단히 부적절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이 말씀 먼저 드리고.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사면복권 가능성은 계속 얘기했었죠. 그런데 왜 이 시점이냐. 지금 형기의 절반도 지나지 않고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면 복권를 얘기하는 이유가 뭐냐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면복권의 적절성 문제를 떠나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범여권, 조국혁신당까지 포함한 범여권 전체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국 전 대표가 정치권에 복귀를 해서 복권까지 돼서 정치 활동이 가능하고 선거 출마도 가능하다고 볼 때는 전체 범여권에서 새로운 강자가 다시 복귀하는 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직전에 출범한 정청래 당대표, 민주당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라이벌 아닌 라이벌을 맞게 되는 상황이 될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집권한 지 두 달도 안 된 상태에서 본인이 밀고 있었던 후보가 40%도 못 넘는 득표율로 졌단 말입니다.]
[앵커]
박찬대 의원 말씀이시죠?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그렇죠. 정청래 신임 당대표는 뭐라고 했습니까? 강선우의 울타리가 돼주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으로 그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발언까지 했어요. 첫날부터 첫 메시지가 그거였습니다. 그러면 여권이 분화한다고 저는 표현을 하는데 그 분화는 더 가속화될 것이고 어차피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다시 나올 일이 없어요. 국정만 잘하시면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정치적인 수를 놓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해석해 봅니다.]
[앵커]
이제 한 40초 남았는데요. 오는 화요일이면 국무회의에서 결정이 납니다. 지지율에 타격이 없을까요?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저는 큰 변화는 지지율에 변화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국정운영에서 대통령께서 필요하다고 또 국민 통합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내리는 그런 선택적 결정, 결단.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지지해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지지율 타격은 불가피해 보이는데 그 폭은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워낙에 이 얘기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미 내제화된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국 전 대표를 비롯해서 사면 관련해서도 다음 주 화요일까지. 그날 마침 또 전직 대통령 부인의 영장 심사도 있는 날이라서 큰 뉴스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두 분은 또 다음 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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