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출시 초기 모습. / 사진=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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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출시돼 20돌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독보적인 액션쾌감과 방대한 세계관으로 2D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20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세계관 확장, 유니버스 구축 등을 통해 신규 게임이 넘볼 수 없는 명성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 한류의 시초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약 8억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넥슨의 핵심 라인업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과거 중국에서는 동시 접속자 수 500만명 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며 최고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출시 초기 모습. / 사진=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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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는 발빠른 전개와 호쾌한 액션성, 시원한 타격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았다.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초창기 시절에는 오락실에서 즐기는 듯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성으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아왔다. 특히 클래스와 전직 시스템 등 현재의 온라인 게임의 뼈대를 구축했을 정도로 국내 게임시장에서 갖는 의미도 상당하다.
이러한 장르적인 특성을 넘어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을 구축해 새로운 장르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가 갖는 액션성과 손맛은 다양한 플랫픔으로 전해져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IP의 유니버스 확장의 선두주자로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PC만이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던파의 게임성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PC 원작의 성공 공식을 따르지 않고 모바일만의 독창적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기존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도 이끌어내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2022년 3월에 국내에 출시된 던파 모바일은 출시 당일 100만명의 이용자가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2024년 5월에는 국내 게임중에선 이례적으로 중국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현지 액션 RPG 시장을 장악하기도 했다.
던전앤파이터 일러스트. / 사진=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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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콘솔 시장까지 진출했다. 던전앤파이터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버서커 '카잔'의 여정을 담아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대표적이다. 카잔은 콘솔 및 PC 싱글 패키지 액션 RPG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만이 갖는 서사를 3D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해 새로운 게임성을 추구한다. 던파 세계관을 담아낸 카잔은 올해 3월 정식 출시 이후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의 횡스크롤 게임성을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해 새롭게 해석한 게임이다. 현재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외에도 던파 세계관 속 메인 무대인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DNF: 아라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이용자들과의 연결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기 위해 IP를 다각도로 활용해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년간 장수 비결은 이용자들과의 '소통'
던전앤파이터가 단순히 하나의 라인업에 국한되지 않고 20년간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이용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빼놓을 수 없다. 던전앤파이터는 매년 연말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고, 목소리를 들으며 콘텐츠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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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는 발표하고 올해 적용한 신규 시즌 '중천' 업데이트는 던파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 현장에서는 2500명의 현장 관람객과 4만5000명이 온라인을 통해 시청하며 던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중천 업데이트 발표 현장에 깜짝 등장하며 이용자들의 큰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던파로 ON: 서머'를 개최하는 등 끊임없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이용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던전앤파이터 2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한다. 내달까지 던파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인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바타와 칭호, 크리쳐 등을 얻을 수 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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