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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광주서 은둔 회복청년 '친화형 일자리 1호' 취업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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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은둔 회복청년, 제조업체에 정규직 채용
    [광주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은둔 회복 청년이 처음으로 '친화형 일자리'에 취업하는 사례가 나왔다.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은둔 회복 청년 A씨가 지난 7월 초 광주 하남공단 소재 제조업체에 취업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 측은 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특성에 맞춘 일자리를 5곳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센터를 찾아온 A씨를 대상으로 진로 상담을 진행해 취업 의사를 확인하고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컨베이어를 조립·생산하는 해당 기업 측은 은둔 경험이 업무 수행에 큰 지장이 없다고 보고 A씨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센터 측은 제조업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일자리 발굴과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광주시 청년일경험드림 사업에도 은둔 청년들이 인턴으로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20살 때 대학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은둔을 반복했지만, 상담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뭐든 해보자'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희정 센터장은 "은둔에서 회복한 청년들이 사회 진입 과정에서 높은 장벽에 부딪힌다"며 "지역사회가 일 경험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진정한 포용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2022년부터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단계별 지원을 하고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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