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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이 대통령 "위안부 피해자 명예 온전한 회복에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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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34년 전 오늘은 고 김학순 할머님께서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에 나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증언해 주신 날"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페이스북에 '용기와 연대로 되찾은 빛이 꺼지지 않도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시 성폭력 참상을 알린 고발을 넘어,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이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가장 근원적이고도 준엄한 호소였다"며 "할머님의 용기는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양심을 일깨웠고 연대의 물결을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숭고한 용기를 잊지 않아야 한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지만, 위안부 피해자분들은 아직 자유와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계신다"며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역사의 진실이 바로 서지 않는 한 광복은 완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인권이 상식이 되고 평화가 일상이 되는 나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진실과 용기의 등불이 되어 주신 할머님들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우리 곁에 계신 이용수 할머니, 박필근 할머니, 강일출 할머니, 김경애 할머니를 포함한 여섯 분 모두에게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대통령 #위안부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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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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