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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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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손보, 2분기 순이익 362억…보험·투자영업 모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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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계약 CSM 1036억 확보…원더·앨리스 플랫폼 성장세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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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보험·투자영업의 동반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14일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83억원, 당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2%, 55.2% 증가했다.

    2분기 보험영업이익은 329억원으로 1분기 112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시 1분기 손실은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변경 등 일시적 제도 변화의 영향이었다.

    투자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79억원 손실에서 15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2019년 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증권 매각, 안전자산 확대, 요구자본 축소 등 투자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해 체질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은 1036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전체로는 2135억원을 확보했다. 6월 말 기준 CSM 잔액은 2조267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늘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2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613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17.2% 감소했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원더(wonder)는 상반기 신규 위촉 설계사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246명을 기록했고, 장기보험 계약 건수와 체결 보험료도 10배 이상 늘었다.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의 상반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96만건으로 24.4% 증가했고 계약 건수는 63.3% 늘어난 12만6752건을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와 투자부문 체질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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