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접견…윤 장관 "현장서 국정 이뤄지도록 잘하겠다"
김성환 환경장관에겐 "규제부처 넘어 탈탄소시대 선도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접견,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25.8.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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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권준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접견해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명확히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제도, 입법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윤 장관을 만나 "장관직을 수행하며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그동안 의원으로서 활동해 왔던 모습의 연장선(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서도 "재래시장에 가봤더니 소상공인들이 기대가 아주 많고 웃음이 돌아왔다고 한다"며 "음식점, 마트,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가게에서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제2차 집행이 있을 텐데 사각지대 없이 꼼꼼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장관은 "우 의장은 민생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정치인"이라며 "의장이 하던 대로 현장에서 국정이 이뤄지도록 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접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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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이어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도 접견했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은 탄소 문명을 넘어 녹색 문명으로 도약해야 할 중요 시기고 우리 성장 동력과 먹거리하고도 직결된 매우 중요 문제"라며 "장관의 취임사처럼 환경부가 규제 부처를 넘어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 공기업이 먼저 탈탄소 RE100을 선언하고 실천하는 모범을 통해 전국이 빠른 속도로 탄소를 감축하는 경로로 가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탄소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문명체계를 짜는 게 매우 절박하고 중요하다. 국회에서 많은 협력, 예산 편성을 잘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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