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7'의 신규 트레일러 및 출시일을 발표했다. 하지만 PC, 플레이스테이션(PS), 엑스박스(Xbox)에서만 출시되며, 닌텐도 스위치2는 제외된다.
이번 발표된 신작은 전작보다 더욱 강력한 미래전을 다룬다. 블랙 옵스6에서 40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데이비드 메이슨과 블랙 옵스 요원들이 공포를 무기로 삼는 새로운 적과 맞선다. 이번 작품은 초현실적 요소를 더욱 강화해, 두뇌 공작과 심리전을 중심으로 한 전개가 기대된다.
해당 게임은 강력한 팬층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10월 10일 출시되는 배틀필드6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다.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배틀필드 시리즈는 베타 테스트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두 게임의 맞대결이 올 가을 게임 시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7은 PS5, PS4,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스팀, 배틀넷(Battle.net)에서 출시되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 구독자들은 출시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2025년 말 출시 예정이다.
한편, MS는 2023년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acquisition of Activision Blizzard King)을 인수한 후, 닌텐도와 10년간의 계약을 체결하며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스위치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야후뉴스에 의하면, MS는 또 다른 대형 퍼블리셔 인수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해 PS와의 또 다른 약속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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