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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서울성모병원, 수도권 유일 보건복지부 권역 모자의료센터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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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서울성모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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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5년 권역 모자의료센터 지원사업’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권역 모자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의료시설로 임신부터 출산 이후의 산후 관리,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넓은 범위의 치료를 제공합니다. 해당 지원사업은 이를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산부인과-선천성질환센터 협진을 통해,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보호자와 함께 사전에 치료계획을 상의하고 준비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해왔습니다. 이런 환자 중심의 의료 체계는 병원을 방문하는 산모들의 만족도와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병원에 입원하는 전체 산모 중 약 60% 이상이 고위험 산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학제 기반의 전문 진료 시스템으로 지난해 9월에는 세계적으로 드문 ‘자연임신 다섯쌍둥이’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2024년에는 예후가 불량하여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적극적 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22주의 미숙아를 포함해 전국 최대 규모인 100여명의 고위험 신생아 중환자가 입원하여 치료받기도 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권역 모자의료센터장 박인양 교수(산부인과)는 "요즘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 임신이 증가하며, 임신과 출산 시 산모의 합병증이나 신생아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도 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인 고위험 산모 입원실 12병상과 신생아중환자실(NICU) 50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향후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병원 내 집중 치료 뿐 아니라, 퇴원 후 지역 의료기관의 진료 연계까지 체계화하여 권역 책임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울성모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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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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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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