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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피지컬 AI 예타 면제 의결…김관영 "전북, AI 실리콘밸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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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1조 투입…"5년간 기술 개발·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합뉴스

    브리핑하는 김관영(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조원 규모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대해 20일 "전북을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도청 브리핑을 통해 "AI 주권 시대를 선도할 초대형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예타 면제라는 고출력 엔진을 달고 전북에서 본격적으로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된 AI로, 인간의 개입 없이 장비와 공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

    도는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따낸 229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조원을 들여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연구, 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구상 중이다.

    예타 면제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도지사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예타 면제에 이르기까지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이성윤 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적정성 평가를 통해 사업 기간과 사업비 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간 핵심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연구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청년,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전북의 강점인 중대형 상용차와 농기계, 자율주행차, 드론산업과 결합해 상용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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