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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유해가스·미세먼지 99.9% 제거" 통합형 공기정화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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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기원 "병원체까지 한꺼번에 검출…어린이집·요양원 적용 추진"

    연합뉴스

    통합형 스마트 공기정화 시스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유해가스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공기 중 병원체까지 실시간 탐지할 수 있는 '통합형 스마트 공기정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해가스, 미세먼지, 병원체의 입자 크기와 화학적 특성, 공기 중 체류 방식이 달라 각각 다른 기술과 장치가 필요했다.

    연구팀은 자가 회전하는 원뿔형 구조를 이용해 강한 원심력을 만들어 공기 중 병원체를 극미량 수준까지 포집할 수 있는 사이클론 기반 포집기와 암모니아·포름알데히드·황화수소를 흡착할 수 있는 유해가스 제거 필터, 초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ePTFE 멤브레인 복합 필터를 하나의 제품 안에 구현했다.

    병원체 포집부터 분석까지 150분 안에 마칠 수 있으며, 유해가스와 초미세먼지를 99.9% 흡착·차단할 수 있다.

    도성준 생기원 수석연구원은 "장시간 사용해도 여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실증을 거쳐 요양시설, 어린이집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이날 개막한 '프리뷰 인 서울 2025'에 전시됐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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