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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대구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예타 면제…AX 대표도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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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5510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사업 예타 면제 통과' 관련 기자설명회를 갖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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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이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를 의결한 바 있다.

    시는 수성알파시티(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5510억원을 투입해 △로봇·바이오 등 인공지능(AI) 전략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AX 표준모델 R&D에 1380억원 △산업현장 기술현안·난제 해결을 위한 AX 응용 솔루션·제품 R&D에 3580억원 △국내외 혁신 연구자·기업 최고 수준 인프라가 집적되는 AX 혁신 R&D 센터 구축에 550억원을 투입하는 등 최고 수준의 AX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제조·농업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완전자율로봇을 개발하고, 파킨슨·자폐증 등 퇴행성 뇌질환에 AI를 접목한 진단, 치료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대구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향후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다부처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AI 원천기술에 강점을 지닌 과기정통부는 AX 표준모델 개발을, 현장 중심 기술개발에 강점을 가진 산업부와 복지부는 AX 응용 솔루션과 제품개발을 각각 담당해 대구를 거점으로 한 AX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경우 2030년까지 AX 전문기업 인력 유치 및 집적을 통해 매출액 9조1200억원, 입주기업 1000개, 종사자 2만명 등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 이 사업으로 구축되는 'AX 혁신 R&D 센터'와 'DGIST 글로벌 캠퍼스' 및 '산업AX연구원' 등이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조성,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AI #대구시 #DGIST #AX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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