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 40주년,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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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한·일 석학들과 지역복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석주)는 창립 40 주년을 맞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공동으로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을 지난 21일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일본 지역복지 석학에게 통합돌봄 길을 묻다’라는 주제하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서울시의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강석주 위원장은 “지역복지는 단순히 시설과 제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관계의 기반 위에서 완성된다”며 “글로벌 도시간 지식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더 나은 도시를 향한 공동의 길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를 겪으면서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정착시켜 왔다”면서 “일본이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통해 우리의 고민을 해결하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의 1부 토론회에 앞서 오하시 겐사쿠 일본사회사업대학 명예교수가 ‘일본 지역복지의 전개’, 하라다 마사키 일본복지대학 학장이 ‘지역공생사회 정책 동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토론회는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타나카 히데키 일본의료대학 교수와 박태영 한국지역복지아카데미 이사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총평도 이뤄져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지역복지 학계, 현장 전문가, 정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일본의 선진 지역복지 사례와 철학을 공유했으며, 지속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통합복지모델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에 이은 2부 만찬·교류회에서는 양국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실질적 협력방안과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김현훈 회장은 “포럼을 통해 지역복지의 이론·실천·정책 등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더 나은 복지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의 복지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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