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TV 기자 알-마드훈, 국경서 총격 당해
지금까지 이스라엘 군이 살해한 팔 기자 총240명
[ 신화/뉴시스] 8월 22일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부근 도로에서 다시 피난길에 오른 팔레스타인 가족들. 이스라엘군은 인구가 많은 가자시티를 2주일째 포위하고 군대 진입 전에 대피를 권고했으며 23일엔 가자 북부 국경지대에서 팔레스타인TV의 촬영기자 한 명을 또 살해했다. 2025. 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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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 기자 한 명이 23일(현지시간) 가자 북부에서 또 이스라엘군에게 살해 당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 외신 기자들에게 제보했다.
가자 지구의 한 의료진 소식통은 관영 팔레스타인 TV 방송국 소속의 촬영기자 칼레드 알-마드훈기자가 이 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은 뒤 사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알-마드훈 기자가 가자 북부의 베이트 라히야 시 서부에 있는 지킴의 국경관문에서 일어난 한 사건을 취재 중 살해 당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기자단 (PJS. Palestinian Journalists Syndicate) 은 성명을 발표, "기자들을 살해하는 것은 진상을 덮기 위한 중대한 범죄이다. 그러나 어떤 위험도 무릅쓰고 본연의 임무를 계속 수행하려는 팔레스타인 언론 영웅들의 강한 결의는 그런 범죄 행위로도 파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알-마드훈 기자의 피살로 2023년 10월7일 가자 전쟁 개전 후 지금 까지 살해 당한 팔레스타인 기자들의 수는 240명으로 늘어났다고 기자단은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아직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023년 10월7일 개전이래 가자지구에서 대규모의 폭격과 지상전을 계속해 기반 시설과 빌딩들을 거의 파괴했으며, 지금까지 이로 인해 살해 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은 6만2100여 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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