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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일회용 앞치마에 담긴 작은 메시지…극단적 선택 예방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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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 극단적 선택 예방 홍보 위해 일회용 앞치마 1만 장 배포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생명존중문화 구축
    헤럴드경제

    자살 예방 홍보 일회용 앞치마 [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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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최근 신병 비관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에 목숨을 잃는 사망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이 이에 대한 예방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와 인식개선 캐릭터가 담긴 일회용 앞치마 1만 장을 제작, 관내 향토·모범음식점, 안심 업소, 적당한 가격업소 등 40곳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군민의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고 극단적 선택 예방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앞치마 배포는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음식점을 통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극단적 선택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회용 앞치마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울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락처가 함께 인쇄되어 있어, 위기 상황 시 누구나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배포 대상 업소 외에는 울릉군보건의료원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이번 앞치마 배포 외에도 극단적 선택 예방 홍보부스 운영 ,마음-잇다 온라인 걷기 캠페인 등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일회용 앞치마에 담긴 작은 메시지가 군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울릉군은 군민과 함께 생명 존중 문화를 널리 확산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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