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25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우려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신화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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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2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소극적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에 ‘세컨더리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올랐다.
석유는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이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근월물인 10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07달러(1.6%) 상승한 배럴당 68.8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월 물이 1.14달러(1.8%) 뛴 배럴당 6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명 석유 애널리스트인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선임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인식이 시장에 팽배해 있어 유가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플린은 평화 협상이 결렬되면 러시아는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앞으로 2주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이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재확인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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