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플레이 이미지. / 사진=넷마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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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신작 MMORPG '뱀피르'가 정식 출시된 가운데 유저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앞세운 독특한 게임성에 주목하고 있다. 넷마블의 하반기 신작 공세의 선두주자를 맡은 뱀피르는 기존 과금으로 인한 유저간 불평등을 해소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 판도 변화에 나선다.
뱀피르는 기존 MMORPG 장르의 고질병으로 꼽히던 구조적 문제에 정면 돌파하는 전략을 택했다. 과금에 의존하는 문제와 작업장 등 유저간 불균형 경쟁을 해소하는 것이 시작이다. MMORPG가 안고 있던 문제점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게임 서비스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사실 그동안 대다수의 MMORPG는 고효율 패키지 판매,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뱀피르는 이같은 부분에 대한 정면돌파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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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뱀피르는 경제 시스템의 개편을 이뤄냈다. 핵심 재화를 '트리니티' 하나로 통일해 장비 제작과 강화, 세공 등 주요 성장 콘텐츠가 모두 이 재화에 연결되도록 만들었다. 트리니티는 '빛바랜 유산 던전(골드 던전)', '월드 보스', '업적'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 제작, 장비 세공, 규율, 부장품 강화 등 주요 성장 과정의 핵심 재화로 활용된다.
재화 통일을 두고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용자들은 "가방 무게나 칸 수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았는데 재화를 하나로 통일한 것은 좋은 생각", "기존에 보지 못한 시스템이 많이 추가돼 기대된다", "모바일 MMORPG의 많은 한계점에 대해 고민을 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뱀피르의 출시를 반겼다.
더불어 필드 사냥만으로도 다이아를 얻을 수 있게 해 과금 의존도를 줄이고, 모든 유저들이 꾸준한 플레이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재화를 일원화하고 소비처를 확대한 만큼, 게임 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재화가 순환되는 구조를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뱀피르 플레이 이미지. / 사진=넷마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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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이 최근 선보인 게임들에 적용된 AI 기반 작업장 탐지 모델은 현재 최고 수준까지 올라와 있으며 그 효과가 검증된 상태다. 이를 뱀피르에 도입하고 추가적인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승한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불법 부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은 단발성이 아니다"라며 "AI 대응 로직의 지속적인 고도화, 정기적인 패치,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선제적이고 끈질긴 추적과 배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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