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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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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세계관과 글로벌 팬덤 늘리겠다"...새 장르로 서브컬처 도전장 던진 '카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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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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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플레이 화면./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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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세계관과 유저의 팬덤을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카제나'의 게임 정보가 공개됐다. 연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출시해 새로운 유저 풀을 넓힌다는 포부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 겸 카제나 총괄 디렉터는 28일 서울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열린 시연회에 참석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흥행을 기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입장벽 낮춰 새 장르 도전

    카제나는 스마일게이트의 또 다른 흥행작 '에픽세븐'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중인 신작이다. 피폐하고 어두운 사지에 사랑하는 캐릭터를 보내 임무를 수행시켜야 하는 가슴아픈 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형석 디렉터는 "로그라이트 덱빌드 장르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는 많이 있었다"며 "하지만 제가 아는 한 성공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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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플레이 화면.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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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이 부진한 이유로는 높은 초기 진입장벽이 꼽힌다. 하지만 카제나는 카드에 적혀있는 텍스트를 조금만 읽어보면 플레이어 스스로가 활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설계해 초반 진입장벽을 낮췄다.

    그는 "카제나는 게임을 시작할 때 첫 빌드를 자동 스킬 빌드업으로 시작해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방향성을 정했다"라고 전했다.

    내달 TGS 2025 출격...글로벌 유저 사로잡는다

    카제나는 매 스테이지마다 바뀌는 로그라이크와 나만의 덱을 만들어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장르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총 3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매 턴마다 카드를 내며 전투를 펼쳐야 한다. 캐릭터당 25종의 고유 능력과 100종의 공용 카드의 능력을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로 게임을 공략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체적인 그래픽은 미소녀 애니메이션 풍을 지향한다. 여기에 버튜버와 협업한 사운드, 일본식 더빙 등을 통해 국내외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자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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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 겸 카제나 총괄 디렉터(왼쪽)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게임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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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카제나만이 갖고 있는 팬덤층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게임 외적으로도 카제나의 세계관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제나는 내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전시회 '도쿄게임쇼 2025'에 참전한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고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포부다.

    김형석 디렉터는 "카제나를 통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이용자들이 들어오고 이를 유지해 6개월 후에도 이용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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