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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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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게임즈, 신구 게임 조화로 빅게임 전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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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컬처 신작부터 스무살 서든어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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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게임즈가 트리플A급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그래픽=넥슨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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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게임즈가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개발중인 신작부터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서든어택까지 이른바 '신구(新舊) 게임'을 통해 '빅게임'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최근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트리블A(블록버스터)급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조회수만 누적 50만회를 넘어섰다. 티저 영상에 등장하는 갓과 사인검, 무당, 까치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표현한 소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의 2차 창작 콘텐츠도 확산되고 있다.

    회사 측은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라며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넥슨게임즈는 이와 함께 '퍼스트 디센던트',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등 기존 작품들도 7~8월에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여전한 수익성과 화제성을 과시했다.

    실제로 출시 1주년을 맞은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일 대규모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스팀 매출 한국 3위, 글로벌 6위를 기록했다. 동시접속자 수도 업데이트 직전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지난달 열린 4.5주년 특집 일본 생방송에서 다수의 신규 캐릭터 정보를 공개했다. 생방송 최고 시청자 수는 12만명에 달했고 일본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 '블루아카'가 2위를 차지하는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앱스토어에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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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게임즈의 서든어택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운영한 팝업 스토어./사진=넥슨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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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서든어택도 최근 PC방 게임 순위에서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그간 누적 이용자는 3000만명에 달한다.

    최근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은 평균 1만2000명이 시청할 정도였다. 넥슨게임즈는 이 같은 팬덤을 기반으로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에서도 유저들의 시선을 모았다. 아울러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와 'V4'도 이번 여름에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이같은 행보는 박용현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빅게임 전략'에 기반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퀄리티와 콘텐츠를 갖춘 '빅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장기적으로 브랜딩을 쌓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게임성과 완성도를 갖춘 신작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딩을 쌓아 나가는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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