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서 사회연대경제 입법추진단 발족식
우원식 국회의장·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등 참석
與사회적경제연대위원장 복기왕 “민생입법 속도”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연대경제 입법추진단 발족식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복기왕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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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회연대경제 입법추진단’이 28일 발족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입법 작업에 착수한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인 복기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회연대경제 입법 한마당 및 민주당 입법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민생입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발족식은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와 국회 사회혁신포럼, 사회연대경제전국회의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연대경제 분야 활동가와 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송경용 신부 등과 국회의원 40여명도 함께했다.
60여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사회연대경제 입법추진단은 발족을 선포하며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용성장과 지역경제 순환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회적으로 힘없고 약한 사람을 돌보는 사회연대경제가 제도적 틀을 갖추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대하고 협력하며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격려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연대와 협력,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연대경제를 윤석열 정부가 두려워해 탄압했다”며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을 통해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고, 경제 민주화 실현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길은 국가와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연대경제가 최선봉에서 역할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경용 신부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의 숙의의 과정이 있었다”며 “이제 국회가 입법으로 속도를 내서 사회연대경제인이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때라고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사회연대경제의 성공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이고,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하며, 지금이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을 위한 골든타임이다”라고 했다.
사회연대경제 입법추진단장을 맡은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60명에 이르는 입법추진단 국회의원들과 함께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지역을 살리고, 기본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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