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유니티는 앱 광고 솔루션 '애드 퀄리티'를 퍼블리셔들이 미디에이션(광고 중개) 플랫폼에 관계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독립형 SDK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애드 퀄리티는 투명성과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광고 길이, 이탈률, 광고별 이탈 및 수익 등 사용자 경험(UX)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25개 이상의 광고 네트워크에 걸친 게임 내 게재 광고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하면서, 게임사 및 개발자들이 이용자 경험을 보호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유지되도록 돕는다.

유니티는 자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44%가 광고 경험이 좋지 않을 경우 모바일 게임 플레이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며, "47%는 해당 게임을 삭제한다고 밝혀, 광고 콘텐츠 품질이 이용자 유지율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유니티는 애드 퀄리티에 ▲인공지능(AI) 기반 문제성 광고 콘텐츠 자동 태깅 ▲스튜디오별 맞춤형 인사이트 보고서 ▲네트워크 간 추적 기능 강화를 위한 광고 소재 범용 ID 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펠릭스 테 유니티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게임사가 만든 콘텐츠의 가치는 유지돼야 한다"며, "유니티는 애드 퀄리티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게임사들이 광고 안전성 및 적절성을 걱정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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