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워크숍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 촬영 도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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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국민주권정부(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로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육성을 위한 로드맵인 'AI 액션플랜(실행계획)'을 오는 9월 발표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됐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도중 취재진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인사말을 전달하면 9월에는 민생·경제를 중점적으로 챙기겠다고 한다. 그런 내용으로 말씀한 게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 세션에서는 여당 의원들과 대통령실, 국무위원 등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국정기조 등에 대한 설명의 자리가 펼쳐졌다.
특히 김용범 정책수석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거창함이나 화려함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정책의 눈높이·보폭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비공개 특별 강연을 통해 이른바 'AI 액션플랜'을 다음 달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 로드맵에 해당하는 AI 액션플랜에는 소버린AI와 AI 3강의 정의, 실현방법 및 실행 계획, 핵심 전략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재명 정부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AI 친화적 정부를 기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 수석은 AI 투자 확대, AI고속도로 구축, 차세대 AI 기술 개발, AI 핵심인재 육성·유치 등을 비롯해 현재 파편화된 국가 AI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방향에 대해서는 다음 달 쯤에 발표하겠다고 하더라”면서 “지금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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