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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비하인드 뉴스] '언젠가는 만날 사이'…추미애 맞수? 나경원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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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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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시작하죠.

    [기자]

    < 언젠가는 만날 사이 >

    5선 중진이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 야당 간사직으로 깜짝 발탁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재선 급이 맡는 자리인데 원내대표를 지냈고 대선주자 급인 나경원 의원이 가면서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죠.

    당 내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이제 저희가 전투모드로 들어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법사위의 간사로서,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나경원 대표님께서 법사위로 오셔서 간사 역할을 해주시기로··· {멋있다!}]

    [앵커]

    얼마 전에 민주당에서 추미애 법사위원장으로 발탁해서 파격이다 이런 말들이 있었는데 맞대응하는 겁니까?

    [기자]

    그렇게 해석이 되고 있는 게 당시 추미애 위원장 발탁 소식에 가장 앞장서서 비판했던 게 바로 나경원 의원이죠. "추미애 카드는 민주당이 법사위를 자신들만을 위한 독재 국가의 최전선으로 만들려는 시도다"라고 날 선 비판을 했다고 저희가 보도해 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전투력이나 정치 경력 또 언론 주목도 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추미애 위원장에 맞설 카드로 나경원 의원이 적합하다라고 판단한 걸로 보이고요.

    나경원 의원도 곧바로 여당에 맞서서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가 되겠다. 이렇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앵커]

    법사위는 굉장히 중요한 상임위고 상임위 위의 상임위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또 회의 열릴 때마다 고성도 나오고 파행이라는 뉴스도 나오는데 앞으로 여야의 중진 대결로 또 관심을 받을 것 같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참고로 추미애 의원 6선, 나경원 의원 5선입니다.

    둘 다 오랫동안 정치 활동을 했는데 정작 같은 상임위 활동한 적은 거의 없는 걸로 알려져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대 국회 당시 외통위를 하기는 했지만 전반기, 후반기로 엇갈리는 상황이 있었고요.

    지난 총선 당시에도 맞대결할 가능성이 언급돼서 상당히 화제가 된 적이 있었어요. 당시 나경원 의원 이렇게 얘기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당시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 (2024년 2월 13일) : 추미애 전 장관의 경우에는 우리가 보수 쪽에서는 '보수의 어머니'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추미애 전 장관이 나오든 누가 나와도 저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의원을 동작이 아니라 하남으로 전략 공천을 하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은 불발이 됐습니다.

    당시 추미애 의원 같은 경우에는 "나경원 의원을 피했다고 하는데 피한 게 아니라 당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여성 의원끼리 붙으면 외모나 가십거리만이 나올 수 있다"라고 경계한 적도 있습니다.

    [앵커]

    판사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군요.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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