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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송언석, ‘권성동 영장 청구’에 “괘씸하다···비열한 야당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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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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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김건희 특검팀의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참 괘씸하다”며 “민중기 정치특검의 비열하고 노골적인 야당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특검팀은 (권 의원) 금품수수 의혹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제대로 된 조사 결과 분석도 하지 않은 채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소환조사는 그냥 쇼였을 뿐”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권 의원은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검찰의 탄압을 받았다”며 “당시 검찰은 명확한 증거도 없이 오직 꿰맞춘 진술에만 근거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결과는 기각이었고, 기소를 이어갔지만 결과는 대법원 무죄였다”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 날에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고 들더니, 이번에는 국회의원 연찬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야당 의원 구속영장 청구를 발표했다”며 “특검의 야당 탄압이 날로 점입가경”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구속 기소)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으면서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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