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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박지원 "장동혁, 윤석열 정치 닮으면 실패…이재명 대통령 회동 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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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 박지원 폴란드 특사단장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하고 있다.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5.7.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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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멀쩡한 실타래를 헝클어뜨리는 윤석열 정치를 닮으면 실패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제안을 받아 여야 지도부 회동에 응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하자 장동혁 대표는 '형식과 의제가 중요하다'며 조건을 내걸었다. 의제와 형식을 정하면 야당만 손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8일 인천국제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어떤 형식과 의제를 갖고 회담을 할지에 대해 서로 협의한 후에 영수 회담에 응할 것인지 여부도 그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대야관은 정반대로 윤 전 대통령은 멀쩡한 실타래를 헝클어뜨린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헝클어진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다"며 " 짝퉁 윤석열이 되려 하지 마라"고 했다.

    또한 "장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 내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을 했나, 쿠데타를 했나. 왜 끌어 내리려 하느냐"고 전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전날 5선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임명한 것도 거론하며 "대화를 거부하고 싸움으로 여권과 정치하겠다면 싸움으로는 민주당을 못 이기니 생각을 바꾸시라 권고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정치는 대화 소통이니 이재명 대통령 제안을 받들어 회동에 응하고 윤석열을 국민의힘에서 끌어내리라"면서 "그래야 역사와 국민이 내란당을 용서하고 국민의힘도 살고 장동혁 대표도 산다"고 전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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