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함께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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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일본·미국 순방 3박 6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우리나라 국익 도움 정도를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도움됐다'(32%), '약간 도움됐다'(26%),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11%),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1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국익에 도움됐다는 견해가 우세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긍정론(27%)보다 부정론(55%)이 많았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 국익에 도움됐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84명, 자유응답) '관세 문제 대처/협상에 도움'(16%), '만남·교류 자체/소통'(10%), '분위기 좋음/화기애애', '상대방에 잘 맞춤'(이상 5%), '관계 개선/동맹 강화', '문제없이 끝남', '경제 협력', '외교 정상화'(이상 4%) 등을 답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 국익에 도움되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235명, 자유응답) '실익·받아낸 것 없음', '미국에 양보/퍼주기'(이상 14%), '관세 낮추지 못함'(13%), '미국에 끌려감/무시당함'(12%), '합의·결정된 것 없음'(9%)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5.8%, 응답률은 11.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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