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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李대통령 “SOC 민간자원 활용”…野 대표 회담 의지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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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29일 브리핑

    “예산 부족, 민간과 함께 펀드 조성해야” 주문

    대통령실 “의제 정하지 않아도 여·야·정 만남 바람직”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예산과 재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경우는 민간 자원을 조달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국민께 투자 기회를 드릴 수 있는 공공과 민간의 중간 형태를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사업 비용이) 민간에 과도하게 전가돼도, 전부 재정으로만 지출해도 부담이 된다”며 “국가와 민간이 함께 적정한 펀드를 구성해보자는 뜻으로, 이런 방안을 고민해보길 제안한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을 약속하면 여야 대표 회동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은 특정 의제를 정하지 않더라도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정이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여전히 여야 회동 일정은 논의 중”이라며 “이 대통령은 순방 직후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함께 하는 회동을 준비하라고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지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공식적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거나, 공식 의제가 선정돼야 만날 수 있다는 식으로 장 대표가 말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통합의 의지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장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공식·비공식적으로 이미 제안했고 의제 조율도 상당 부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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